장윤석 마리아병원명예원장 이름딴 상 제정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연맹(AOFOG)
【서울】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연맹(AOFOG)이 양구 출신 장윤석(78·사진) 마리아병원 명예원장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AOFOG가 제정하기로 한 상 이름은 `YS JANG Award'로 한글로 하면 말 그대로 `장윤석 상'이다. AOFOG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4개국 산부인과 학회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필리핀 마닐라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장 명예원장의 이름을 딴 상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AOFOG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이름을 부여한 상이기 때문이다. 장 명예원장은 “불임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학회에서도 인정해 줬다는 면에서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불임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명예원장은 1985년 10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 국내 최초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했었다. 1980년에는 미세수술을 이용한 여성불임 복원수술법을 처음으로 성공시켰다. 이 같은 업적으로 1998년 서울의대 명예교수로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AOFOG가 수여하는 종신명예직인 `펠로십(Fellowship)'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