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이 문제” 편견 깨고 이룬 난임부부의 임신…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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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이 문제” 편견 깨고 이룬 난임부부의 임신…EBS ‘명의’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경향신문 2013.5.23

 

 많은 사람들이 난임(難姙)에 편견을 갖고 있다. 과거에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원인을 여성에게서 찾아 모든 책임을 여성에게 돌렸다. 그러나 난임의 원인은 여성과 남성이 각각 40%이고, 원인 불명이 20%이다. 여성은 배란 장애•난관 폐쇄•자궁 기형 등이, 남성은 정자 운동성 저하 및 기형•정관 폐쇄 등이 주 원인이다. EBS <명의>에서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애환을 듣고, 두 명의 명의로부터 난임의 진단부터 치료 과정을 듣는다.

 

 현대 의학에서 ‘불임’은 없다. ‘난임’만 있을 뿐이다. 임신이 힘들 수는 있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난임을 극복하는 부부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난임에 대한 편견으로 고통받는 사람 수는 줄고 있지 않다. 난임을 부부 중 어느 한 쪽의 잘못으로 여기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이들을 더욱 괴롭게 한다. 난임 부부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정기적인 호르몬 주사나 난자, 정자의 채취 과정이 아닌 ‘임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다. 지호 엄마는 10년이라는 긴 난임 기간을 거친 뒤 시험관 아기 시술로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자연 임신으로 셋째 딸까지 낳았다. 그는 “두려움을 이겨내야 임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말한다. 방송은 24일 오후 9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