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리아병원, ‘EmbryoScope™ 이용’ 국내 첫 시험관아기 탄생
지난해 10월 ‘3명 출산‥현재 여성 45명 ‘임신 중’
지난해 10월 ‘3명 출산‥현재 여성 45명 ‘임신 중’
최첨단 EmbryoScope™ 타임랩스 시스템을 이용한 시험관 아기가 국내에서 첫 번째로 탄생,
의학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마리아병원 이원돈 원장이 이끄는 난임연구팀은 EmbryoScope™ 타임랩스 시스템을 임상에 적용,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 원장은 지난해 11월 국내의 가장 권위 있는 난임 학회 중 대한생식의학회에서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고,
이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마리아병원에 따르면 EmbryoScope™ 타임랩스 시스템을 이용해 배양한 뒤 선별된 배아를
자궁에 착상(이식)시켜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3명의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다.
현재 45명의 산모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과정은 이렇다.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 후 배양기에 넣어 세포분열 과정을 거친다.
이후 배아의 발달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1~2회 배양기에서 꺼내 상태를 관찰하며
이후 배아의 발달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1~2회 배양기에서 꺼내 상태를 관찰하며
배아이식 당일 형태적으로 우수한 배아를 선별, 자궁에 착상시킨다.
그러나 타임랩스 시스템은 배양기에 들어간 배아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계속 배양(영상)되다가
이식 당일에야 꺼내 바로 자궁에 착상시킴으로써 외부로부터 유해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가능한 이유는 배양되는 배아의 모든 발달과정이 영상으로 기록돼 배양기에서 꺼내지 않은 채
컴퓨터와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처음부터 자궁에 이식하기 전까지 모든 과정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컴퓨터를 이용해 배아의 디지털 이미지를 평가 분석함으로써 객관적이며 세분화된 기준에 의거
최적의 배아를 선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식배아의 수를 줄이는 동시에 임신율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유럽불임학회(ESHRE)와 미국불임학회(ASRM)에서 이 신기술과 일반 배양법을 비교한 결과
최대 20% 임신율이 향상됐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이 시스템은 유럽과 미국 FDA에서 임상용으로 유일하게 승인받았다.
이 원장은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성과를 이용, 여러 번 시험관시술에 실패한 경우나,
미성숙난자를 이용한 시험관아기시술(IVM) 등에 적용,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단일배아 이식 율을 높여 다태임신에 의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02월07일 보건타임즈 조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