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캠페인-아픈 사회, 우리가 보듬어야 할 이웃]
"이대론 난임률도 세계1위 오명 쓸판...
치료 대안 '난자공여' 규제 완화해야"
■국내 최고 난임 전문의 이원돈 원장
내년 시행 난임 시술 기관 평가 임신율을 서열로 매기겠다는 셈
일찍 결혼해 아이 기르고 싶은 사회적 여건 조성이 근본 해결책
[서울경제 이지성 기자 2018-10-11 ]
“아이를 낳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부부의 고통은 어떤 질병보다도 상처가 큽니다.
난임 문제는 단순히 난임 시술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결혼과 육아를 아우르는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원돈(사진) 서울마리아병원장은 “이대로라면 한국은 자살률에 이어 난임률에서도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쓸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임신은 나이가 가장 중요한데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세대가 늦게 결혼하고 출산을 미루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30년 가까이 난임 부부를 진료한 이 원장은 3만건 이상의
난임 시술 기록을 보유한 국내 최고 난임 전문의로 꼽힌다.